2021년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할 연구소, 기관, 업체 등 23개가 예비 선정됐다.
올해 과제 선정에는 총 149곳이 신청해 과제당 평균 6.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예비 과제는 오는 26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아, 표절이나 중복 지원 등의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인정되면 4월 말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과제는 총 8개 분야, 23개 과제다.
◆뇌 내 약물전전달 기술 개발= 해당 분야에는 1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명은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뇌장벽 조절 및 글림프시스템 증강을 통한 뇌약물전달 플랫폼 개발 및 임상 적용'이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담당한다.
◆치매 발병원인 및 발병기전 규명= 해당 분야에는 총 7개 과제가 선정됐다.
▲잠재 독성 인자 억제를 통한 전두측두엽성 치매 제어 기법 개발(대구경북과학기술원) ▲알츠하이머병 분자조절 네트워크에 대한 수학모델링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한 알츠하이머병 유발인자와 병리 간 인과관계규명 및 치료 타겟 발굴 (한국과학기술원) ▲타우 번역후 수식화를 매개하는 신규 응집기전 및 mis-sorting 기전 규명과 이를 통한 tauopathy 극복 방안(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알츠하이머치매 유사병리 표현형 (loss of function Ebp1 마우스) 모델의 신경계 손상기전 규명 및 새로운 AD 치료타겟 발굴(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단백질의 국부적 축적의 병리학적 기전규명(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고 전이성 신규 타우 변형 단백질 (HTM1) 검증을 통한 타우병증 확산기전 규명 및 타겟 발굴(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알츠하이머 뇌조직 전장유전체 분석 기반 치매 병인 체성 변이 및 해마신경발생 연관성 규명(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다.
◆치매 영상진단 분석기술 고도화= 과제명은 '치매조기진단 및 예후예측을 위한 인공지능기반-미세혈관병리 영상바이오마커 진단기술개발 및 고도화 연구'며, 건국대학교병원이 연구를 담당한다.
◆치매 특이적 저비용 영상기술 개발 및 검증= 과제명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올리고머 아밀로이드 베타 표적지향적 자기공명영상 조영제 개발'이며, 연구는 동국제약 중앙연구소가 진행한다.
◆치매연구의 기반기술구축을 통한 신경보호인자 탐색= 해당 분야에는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영상유전학 기반 한국인 알츠하이머병 신경보호 유전인자 발굴 및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알츠하이머병 보호기전 규명(삼성서울병원) ▲한국 상염색체 우성 알츠하이머병 네트워크 연구 및 바이오마커 기반 인지예비능 분석(서울아산병원) 등이다.
◆치매치료제 개발= 해당 분야는 비임상 과제와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로 나뉘며, 각각 2개, 4개 등 총 6개 과제가 선정됐다.
비임상 분야는 ▲성장인자 다량 분비 성상교세포로 분화 유도된 치료효능 강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성 치매 세포치료제 개발 및 허가용 기업주도 I/IIa 임상시험계획 승인(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알츠하이머 치료용 천연물의약품 개발을 위한 비임상 및 제 1상 임상 연구(휴사이온) 등이다.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 분야는 ▲미토파지 특이적 조절물질 기반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개발(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신규 표적 분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치매 치료제 개발(오토텍바이오) ▲오토파지를 촉진하는 선택적 mTOR 복합체 저해 기전의 신규 치매치료제 개발(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T1R3 GPCR 표적의 신규 알츠하이머 치료제 비임상 후보물질 개발(다임바이오) 등이다.
◆한국형 비대면 치매 예방·관리프로그램 개발 및 고도화= 선정된 과제명은 '한국형 비대면 기반 치매예방 다중영역중재 프로그램의 고도화와 유효성 검증 연구'며,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담당한다.
◆혈액, 체액기반 치매 조기진단 기술 개발= 해당 분야에는 총 4개 과제가 선정됐다.
▲혈액 기반 치매 조기진단용 POCT 면역진단 키트 개발 및 실용화(비비비) ▲다중 분석용 나노바이오 융합 센서 플랫폼 기반 루이소체 인지장애 질환 혈액 진단 시스템 개발(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비즙/혈액 내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 기반의 치매 조기진단키트 및 AI 기반 치매진단 알고리즘 개발(캔티스) ▲혈액 내의 엑소좀 기반 치매 진단용 바이오마커 발굴 및 나노플라즈모닉 진단 플랫폼을 이용한 임상 유효성 검증(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다.
올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연구비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 79억원이 투자되며, 과제별로 3년 혹은 5년동안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