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1차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지자체 방문 
복지부 제1차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지자체 방문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3.03.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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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지역 방문 통해 시범사업 의견 청취와 정책 의지 피력 
출처. 보건복지부
출처.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이 노인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관련 현장 간담회를 추진했다. 지난 9일 부천시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연이은 지자체 방문을 통한 간담회 개최는 복지부의 노인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에 대한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다. 

2번째 방문 지역은 의성군이다. 의성군은 전국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44.3%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은 18.0%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의성군의 노인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현황 및 향후 '의성형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계획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의성군과 같이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고, 도시에 비해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농촌 지역의 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다. 

의성군은 보건‧복지 정책을 적극 수행하는 대표적인 농촌형 지자체로, 높은 고령화율에도 불구하고 활력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 간담회에는 의성군 복지과 및 보건소 공무원, 민간협력기관, 노인맞춤형 돌봄 수행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서비스 제공에 있어 농촌 지역의 어려움과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느낀 문제점 및 개선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도시나 농촌 어느 지역에 거주하던 동일한 수준의 기본적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책 추진 시 다양한 지역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현장 간담회와 같은 지역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맞춤형 정책'이 있어야만 정부가 추구하는 '수혜자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역시 가능할 것이다"며, 이에 "정부는 지자체가 주민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보건복지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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