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가족자조모임 ‘물망초’, 31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발간 기념회 가져
치매 환자를 돌보며 얻은 돌봄노하우를 담은 책 ‘치매 때문에, 치매 덕분에’가 나왔다.
이 책은 인천시에서 2014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 치매가족 모임 ‘물망초’ 회원이 치매 환자인 가족을 돌보며 얻은 노하우를 담았다.
물망초 가족 9명의 돌봄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치매 환자를 보살피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고 진솔하게 대담형식으로 기술했다.
특히 물망초 회원들이 부모님을 비롯해서 배우자, 자녀 등 자신들의 가족을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겪은 경험담이 모두 담겨 있다. 수년간 자신들과 가장 가까운 사람을 대상으로 한 돌봄 상담을 통해 놓치기 쉽지만 알면 도움이 되는 필수 정보들을 정리했다.
물망초는 대담집 발간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 오후 1시 인천 송현동 소재 국내 최초 치매친화 영화관인 인천 미림극장에서 대담집에 참여한 가족과 초로기 치매환자의 보호자이자 작가인 조기현 작가를 모시고 ‘치매 때문에, 치매 덕분에’ 대담집 발간 기념회를 갖는다.
이제 막 돌봄을 시작하거나 치매 돌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치매센터 관계자는 “모두 오셔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응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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