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내달부터 하반기 치매예방·인지강화 교실 운영
무안군, 전남체육고 신입생 대상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
인천시, ‘찾아가는 치유농업’ 성료...9월부터 하반기 프로그램 진행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인천광역치매센터 부설 뇌건강학교와 연계로 추진한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뇌건강학교를 이용하는 초로기 치매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과 우울감 감소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뇌건강학교는 초로기 치매 환자를 위한 인지훈련 프로그램 및 사회활동 등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1회 총 8회차로 진행됐다. ▲텃밭작물 키우기 ▲텃밭식물 채집하기 ▲토피어리 만들기 ▲아로마룸스프레이 만들기 ▲팜파티하기 등 원예 자원을 활용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사후 평가에서 ▲인지기능 향상(9.1%) ▲우울감 감소(60%) ▲스트레스 감소(14.3%) 등 효과가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98%를 기록했다.
춘천시, 치매극복선도단체 22개곳으로 확대
강원 춘천시는 22일 치매극복선도단체 신규 지정과 함께 기념 현판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관내 치매극복선도단체 수는 22곳으로 늘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정을 신청하고 광역·중앙치매센터에서 승인하면 된다.
시는 ▲치매 파트너(개인) ▲치매안심가맹점(가맹점) ▲치매극복선도단체(기업·기관·단체·학교·도서관 등)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 치매안심센터(033-250-4004)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군,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사업’ 공모 선정
충북 증평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64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 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돌봄 공백 부담을 덜고,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단위의 치매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군은 치매 안심마을인 ▲죽리 ▲원평리 ▲화성3리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지원, 치매 환자 가정의 안심주거 환경개선 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시,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야외치유 프로그램 진행
원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야외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9일과 16일, 17일 세 차례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신림면 삼송마을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야외치유 프로그램은 산림과 농업자원을 활용해 심신 안정과 우울감 해소를 돕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는 더운 날씨와 장마로 실내에서 찐빵의 유래 및 요리 방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과 컵에 직접 그린 그림을 새기는 머그컵 전사 체험 등을 진행했다.
금산군, 내달부터 하반기 치매예방·인지강화 교실 운영
충남 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내달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치매예방‧인지강화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활동 ▲인공지능 인지로봇 ‘실벗’ 활용 ▲인지학습 ▲외부 전문 강사 특별활동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업은 두뇌튼튼교실 등 3개의 치매예방과 인지강화 교실이 매주 1회 90분씩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치매 선별검사상 정상군이거나 경도인지장애(MCI)를 진단받은 어르신이다. 참여 신청은 치매안심센터(041-750-4460)에 문의하면 된다.
센터에 따르면, 상반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 ▲단축형 노인우울척도 ▲주관적 기억력 감퇴 검사를 사전과 사후에 시행한 결과, 인지선별검사 점수는 1.5점 상승, 단축형 우울척도는 1.7점 감소, 주관적 기억력 감퇴는 1.1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군, 전남체육고 신입생 대상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
전남 무안군은 지난 11일 치매극복선도학교인 전남체육고등학교에서 신입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치매극복선도학교는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을 통해 치매의 부정적 인식개선을 돕고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