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치매 환자 대상 ‘기억 꽃 쉼터’ 2기 수료식 진행
거제시, 치매 관련 도서 무료 대출
수원시, 치매 공공후견 대상자 상시 모집
동대문구, ‘스마트미러 인지운동 교실’ 운영...내달부터 11월까지
서울 동대문구는 서울시 공모 사업을 통해 ICT 기반 스마트 돌봄 기기 ‘스마트미러’를 내달부터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도입한다.
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스크린 기기인 스마트미러는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 카메라와 압력센서로 이뤄진 워킹 패드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거울 속 자기 모습을 보며 스트레칭 등 다양한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자세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신체 균형 유지를 돕는다.
구는 스마트미러 인지운동 교실을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1층에 있는 인지건강센터에서 내달 2일부터 11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운영한다.
전문 작업치료사의 지도하에 진행되며, 참여자는 공간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발판을 이용해 ▲주의 집중력 ▲운동 협응력 ▲지각력 ▲단기 기억력 등을 향상할 수 있다.
치매 예방에 관심 있는 동대문구 주민은 누구나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02-957-3062)로 연락하면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통영시, 내달 ‘치매극복의 날’ 맞아 치매 인식 개선 행사 마련
경남 통영시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9월을 치매극복 주간으로 지정하고 ▲치매 인식 체크 온라인 이벤트 ▲치매무비데이 ▲뮤지컬 공연 등 각종 치매 인식 개선 행사를 마련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5년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 환자 간호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해 매년 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내달 2일부터 25일까지 치매 인식도 이벤트로 ‘우리 모두 다 함께 치매 인식 체크!’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 중 선착순 600명에게 제로페이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 5,000원권이 증정된다.
또 20일에는 롯데시네마 리클라이너 좌석관에서 치매 관련 가족영화 ‘수상한 그녀(2014)’를 관람하는 ‘치매무비데이’를 진행한다.
23일에는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유공자 표창 및 치매 인식 개선 뮤지컬 ‘청아, 청아, 심청아!’ 공연, 건강 체험터 홍보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및 신청은 보건소(055-650-6135)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군, 내달 9일까지 하반기 ‘치매 예방 치유 프로그램’ 선착순 모집
충북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는 내달 9일까지 하반기 ‘치매 예방 치유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상반기에 이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치유적 요소를 가진 농림, 산림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심신의 일상 회복 ▲건강 증진 등 신체적·정신적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민주지산 치유의 숲에서 ▲명상 ▲숲길 체험 ▲자연물 수공예 등을 진행하며, 국악체험촌 레인보우힐링테마타운 등 관내 치유 자원을 이용해 ▲정서 안정 ▲스트레스 관리 ▲인지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상은 영동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군민이다. 신청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043-740-5944)하면 된다.
기간은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2회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며, 20여 명으로 총 8회기를 운영한다.
논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맞손’
충남 논산시가 지난 23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치매 예방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치매 관련 정보와 자원의 공유, 치매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향후 치매 예방 및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이 치매 관련 정보와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삶의 질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치매 예방 및 관련 사업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치매안심센터(041-746-6925)로 문의하면 된다.
무안군, 치매 환자 대상 ‘기억 꽃 쉼터’ 2기 수료식 진행
전남 무안군은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기억 꽃 쉼터’의 2기 수료식을 열었다.
기억 꽃 쉼터는 경증 치매 환자 33명(기수당 11명)을 대상으로 총 3기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인지기능 강화를 통한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해 ▲인지 강화 교육 ▲뇌신경 강화 교실 ▲신체 강화 교실 ▲공예 교실 ▲미술 치료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거제시, 치매 관련 도서 무료 대출
경남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책 읽기 활동으로 치매 예방 및 이해를 돕기 위해 치매 관련 도서를 무료로 대출한다.
치매안심센터 내 2층 오손도손 카페에는 치매 관련 ▲예방 ▲진단 ▲치료 ▲돌봄 ▲수기 등의 내용을 다룬 145권의 도서를 갖췄다. 거제 시민이라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열람하거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4주간 대출도 가능하다.
도서 대출 및 치매 관련 문의는 거제시 치매안심센터(055-639-6226)로 연락하면 된다.
수원시, 치매 공공후견 대상자 상시 모집
경기 수원시 치매안심센터가 의사결정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의 의사결정을 도울 치매 공공후견 대상자(피후견인)를 상시 모집한다.
치매 공공후견사업은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권리를 대변해 줄 가족이 없는 치매 환자들이 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후견 대상자는 지역 내 요양시설, 병원,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사회복지 부서·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추천으로 발굴한다. 이후 후견지원 회의를 거쳐 공공후견인 지원 여부가 결정되고, 법원의 후견심판 절차를 거쳐 후견이 개시된다.
후견 대상자는 법적 조언이나 특정 사무에 대한 대리행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사회복지서비스 신청·이용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사무 ▲거소 관련 사무 ▲일상 생활비 관련 사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안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후견지원 회의를 열고, 대상자 1명에 대해 공공후견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향후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 후견인 후보자 추천 요청을 할 예정이며, 후견인 후보자가 선정되면 법원 후견심판청구를 거쳐 후견을 개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장안구치매안심센터(031-228-5152), 권선구치매안심센터(031-228-6422), 팔달구치매안심센터(031-228-7189), 영통구치매안심센터(031-228-844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