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 부산시 걷기행사, 인천시 SSG랜더스 치매 인식 개선 이벤트
공주시 기념행사 및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진천군보건소, 치매 인식 개선 뮤지컬 단체 관람
6일, 충북 진천군은 치매 선도단체, 치매안심마을 주민 200여 명을 초청해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치매 인식 개선 내용이 담긴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을 단체 관람했다.
‘주문을 잊은 식당’은 치매에 접어든 경증의 치매인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영업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배우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형식의 뮤지컬로 치매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작품이다.
이날 진천군은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을 소개하며 치매 파트너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영화를 관람한 치매안심마을의 주민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을 감상하게 돼 기쁘다”며 “치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치매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보건소치매안심센터·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 ‘치매 예방’ 업무협약
8일,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이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은 치매 사각지대를 발굴, 해결하고 치매 관리 사업 네트워크를 만드는 등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센터는 오는 12일 다산노인복지관에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계획해 치매조기검진과 예방,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장선영 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의 돌봄과 치매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기관 간에 긴밀한 협약과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상호 프로그램 공유와 대상자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힐링음악회’ 개최
고양특례시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하고자 12일 치매안심센터 방문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힐링음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로 음악회와 함께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치매안심센터 홍보 및 사업 안내 ▲치매조기검진 ▲치매공공후견사업 홍보 ▲뇌블리버스 운행 등으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시, 전 시민 대상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
김포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소득 기준 없이 치매 감별검사비를 확대 지원한다.
김포시는 그동안 비용 부담 문제로 치매 검진을 미뤄온 시민을 위해 2025년부터 소득 기준 제한 없이 모든 시민에게 치매 감별검사비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년마다 무료로 받는 치매 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로 판정되면 치매 진단검사를 받는다. 치매안심센터 임상심리사 또는 협력병원 의사를 통해 치매 임상 평가를 받는데 이때부터 중위소득 120% 이상이면 대략 22만 원의 본인부담금이 든다.
진단 검사에서 치매 판정을 받으면 치매를 일으킨 질병을 찾기 위해 MRI, CT, 혈액검사 등 감별검사를 받는다. 감별검사는 치매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한 검사로, 협력병원에서 유료로 진행하며 비용 부담 때문에 검사 시기를 늦추는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는 국가에서 1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추가 비용은 본인부담금으로 내야 한다. CT와 혈액검사가 5~6만 원, MRI가 14~33만 원이다.
이에 김포시는 내년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치매 감별검사가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최대 8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감별검사는 관내 협약기관 중 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에서 검사비를 지원받아 검사받을 수 있다.
김포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이며, 그중 가장은 예방은 치매조기검진”이라며 “이번 감별검사비 확대 지원으로 시민들의 치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 '한마음 치매극복 부산걷기행사' 개최
9일, 부산시는 치매 인식 개선과 극복을 위해 ‘한마음 치매극복 부산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간행사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주간 행사의 하나로 9일부터 22일까지 워크온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걷기 챌린지가 열린다. 추첨을 통해 하루 1만 보, 총 9만 보 걷기 달성자에게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6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16개 구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와 치매파트너플러스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멋 글씨 공연, 치매 극복 유공자 표창, 공모전 시상, 문화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마련한 기념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극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SG랜더스, ‘인천광역시 치매극복의 날’ 진행
11일, SSG랜더스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인천광역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인천광역시 치매극복의 날’은 SSG와 치매센터가 국제사회가 지정한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이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양측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올 예정이다.
SSG 선수단은 이날 치매 환자의 파트너를 의미하는 마스코트 ‘단비’ 스티커를 모자와 헬멧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SSG 선수단이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관람객들에게 ‘단비 홈런 인형’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어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서는 ‘가치함께 홍보부스’가 설치돼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자살예방센터 등 총 15개의 기관이 참여해 인천시의 다양한 치매 예방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 ‘치매 OX 퀴즈’, ‘치매 상담’, ‘포토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장우산, 키링, 마사지볼, 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날 시구는 초로기(65세 미만 발병) 치매 당사자이자 치매극복 희망대사인 이기범 씨가 나서며, 시타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여한다. 또한 뇌건강학교를 이용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애국가 제창으로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주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진행
11일 충남 공주시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념행사는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열리며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치매 어르신 작품전시회, 치매‧우울감 검사, 참여형 룰렛 등 다양한 행사가 시행된다.
김기남 보건소장은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인식 개선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치매극복 주간 행사를 관내 경로당에서 실시해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및 치매조기검진을 진행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치매 예방 통합관리 프로그램 운영
9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송파구와 함께 치매 예방 통합관리 프로그램인 ‘체력파워 업! 두뇌파워 업! 청춘 건강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력100(국민 체력 관리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의 노인 운동 프로그램을 활용한 새로운 치매 예방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올해 초부터 송파구 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해 왔다.
이에 따라 국민체력100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활용해 체력 향상, 인지·신체기능 유지를 위한 체력 증진 교실을 운영하고, 송파구치매안심센터는 두뇌 자극 및 기억력 강화 훈련과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영양 관리 통합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기륜 국민체력사업팀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치매안심센터와 협업을 확대해 양질의 치매 예방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