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치매안심마을 주거환경 개선 지원
전주시, 치매 가족 힐링 콘서트 ‘기억의 정원에서 만나는 추억’ 공연
음성군 보건소, ‘치매애(愛) 안심극장’ 행사 열어...‘오!문희’ 상영
홍천군, ‘치매 조기 검진사업’ 10월 집중 홍보
강원 홍천군 치매안심센터는 내달 31일까지 한 달여간 치매 조기 검진사업에 대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이번 홍보 기간에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행정기관, 보건기관 등 홍보 포스터 배부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홍보부스 운영 ▲군청, 보건소 누리집 및 지역 소식지 게시 ▲지역 전광판 송출 등 온오프라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치매 조기 검진사업은 단계별 검진을 통해 치매 환자를 조기 발견한 후 적기에 치료함으로써 중증으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해 대상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게 목적이다.
60세 이상 홍천군민이라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면 치매안심센터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치매 선별 검사와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증평군, 치매안심마을 주거환경 개선 지원
충북 증평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센터는 지난 29일 지역 내 봉사단체 ‘두리하나봉사회’와 협력해 도안면 화성3리 치매안심마을의 치매 고위험군 한 세대에 벽지 시공을 지원했다.
두리하나봉사회는 도배, 장판 등 자재를 후원해 낡은 집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다.
이번 벽지 교체 작업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이 더 쾌적하고 청결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거환경은 치매 증상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날 벽지 교체를 시작으로 치매안심마을 3곳, 총 30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안전바 설치, 미끄럼방지 매트, 가스안전밸브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 치매 가족 힐링 콘서트 ‘기억의 정원에서 만나는 추억’ 공연
지난 2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도프라자 10층 문화공간이룸에서 치매 가족을 위한 힐링 콘서트가 열렸다.
이음음악협회와 문화공간이룸이 개최한 이번 공연에는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환자와 가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음악으로 물들이는 기억의 정원’을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신경과 전문의 강연 ▲플루트와 첼로 연주 ▲성악가들의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서로 공연 후기를 공유하고, 오랜만에 만난 다른 치매 가족들과 안부를 나누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보건소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해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돌봄 부담 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치매 가족들의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한 힐링 나들이도 계획하고 있다. 신청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치매안심센터(063-281-6293, 6296)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군 보건소, ‘치매애(愛) 안심극장’ 행사 열어...‘오!문희’ 상영
충북 음성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설성시네마 영화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애(愛) 안심극장’ 행사를 열었다.
충북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이용자와 지역주민 90여 명이 초청됐다.
이날 상영된 영화 ‘오!문희’는 치매에 걸린 주인공 ‘문희’가 기억을 더듬어 손녀 ‘보미’를 치고 간 뺑소니 범인을 찾는 과정을 풀어낸 작품이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영화관의 좁은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 안전에 중점을 두고 상영관별 담당자 지정, 사전 안전 유의 사항 안내 등을 진행했다.
또 치매 예방 및 인식변화를 위한 치매 교육을 진행했다.